유승민 사퇴 '반대', '찬성'보다 높아
[리얼미터] 영남 제외 전지역에서 반대 여론 많아
    2015년 06월 30일 04:3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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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공개 질책으로 논란이 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를 반대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9일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45.8%로, 찬성하는 의견인 31.5%보다 14.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2.7%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사퇴 반대 27.8% vs 사퇴 찬성 55.6%)에서는 사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무당층(48.3% vs 17.3%)과 새정치연합 지지층(58.1% vs 16.4%)에서는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다수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사퇴 반대 58.1% vs 사퇴 찬성 28.5%), 광주·전라(57.9% vs 28.9%), 서울(54.5% vs 27.8%), 경기·인천(45.0% vs 20.5%) 순으로 사퇴 반대 의견이 많았다. 반면 부산·경남·울산(사퇴 반대 30.7% vs 사퇴 찬성 46.7%)과 대구·경북(35.6% vs 42.2%)에서는 사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약간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사퇴 반대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40대(사퇴 반대 56.7% vs 사퇴 찬성 24.5%)와 30대(54.2% vs 27.9%)에서 사퇴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고, 50대(47.2% vs 39.0%)와 20대(27.9% vs 22.6%)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60대 이상(사퇴 반대 40.8 vs 사퇴 찬성 42.2%)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의견이 갈렸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사퇴 반대 53.9% vs 사퇴 찬성 23.9%)과 진보층(56.2% vs 24.2%)에서는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고, 보수층(41.5% vs 49.9%)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사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6월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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