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정치 복원과
    진보정치 결집 함께 하자"
    신승철 김영훈 등 민주노총 전 위원장과 산별 전 대표자들 입장문 발표
        2015년 06월 26일 11:2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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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매일노동뉴스 광고를 통해 민주노총 전 위원장, 전 산별위원장들이 진보정치 결집에 대한 지지와 참여를 밝히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후에도 전현직 산별 대표자들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승철,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백석근 전 민주노총 비대위원장, 양성윤 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주봉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박유기 전 금속노조 위원장, 이상진 전 화학섬유연맹 위원장, 강성남 전 언론노조 위원장, 장백기 전 대학노조 위원장 등은 “노동정치의 복원과 진보정치의 결집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민주노총

    2014년 1월 민주노총 침탈에 항의하며 농성 중인 민주노총 지도위원들의 농성 모습(사진=노동과세계)

    이들은 입장문에서 “이제 기억될 뿐인 민주노동당. 분열과 전망의 상실은 우리 안에서 시작됐다. 노동조합만 열심히 하면 그만이라 생각했고 분열을 방치하며 때로는 일조했다”고 반성의 언어로 시작하며 그래도 진보정치를 포기할 수 없으며 “포기할 수 없다면 통렬한 자기반성과 신선한 전망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의당,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4자의 진보결집 노력을 환영”하며 “우리는 혁신과 결집으로 노동 존중의 대안사회를 만들겠다는 선언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첫째 조직된 노동자의 권익만을 의미하지 않는 노동의 가치를 기치로 세우고 ‘일하는 사람, 우리 모두’의 정당이어야 한다는 점, 둘째 현장정치를 강화하고 정책역량을 결집시키고 셋째 진보의 생명인 조직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면서 4자를 넘어 다른 노동진보정치세력과 함께하는 노력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모든 노동자 서민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바로 이 순간, 우리에게 요구되는 정치적 실천, 계급적 책무를 행하자”며 “노동정치의 복원과 진보정치의 혁신과 결집에 노동현장 동지들이 함께 해 줄 것을 간곡히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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