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최저인 20%대로 폭락
[갤럽] 취임 이후 최저치 기록
    2015년 06월 19일 01: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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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대처 미흡 등으로 인해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인 20%대로 폭락했다.

1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능력 평가에 대해 질문한 결과, 29%는 긍정 평가했고 61%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4%p 하락, 부정률은 3%p 상승해 긍정-부정률 격차가 32%p로 벌어졌다. 직무 긍정률 29%는 취임 이후 최저치다.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3%/77%, 30대 11%/84%, 40대 16%/71%, 50대 40%/49%, 60세 이상에선 60%/27%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에 우호적이었던 50대에서도 2주 연속 부정률이 긍정률을 앞섰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97명)은 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48명)은 8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18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6%, 부정 69%).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291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33%)(+4%p), ‘주관, 소신 있음/ 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외교/ 국제 관계’(11%)(-3%p), ‘전반적으로 잘한다’(6%), ‘복지 정책’(5%), ‘어려운 상황에 잘 대처/위기극복’(5%)(+3%p)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606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33%)(+6%p),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2%), ‘리더십 부족/ 책임 회피’(12%), ‘소통 미흡’(11%), ‘인사 문제’(5%), ‘안전 대책 미흡’(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등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대구/경북(55%→41%), 부산/울산/경남(41%→29%), 대전/세종/충청(36%→23%)에서도 직무 긍정률이 10%p 이상 하락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부정률이 긍정률을 앞선 것은 2월 둘째 주(긍정 44%, 부정 53%) 이후 처음이다. 올해 월별 통합 기준 이 지역 직무 긍정률은 1월 48%, 2월 45%, 3월 53%, 4월 55%, 5월 57%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40%, 새정치민주연합 25%,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32%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와 동일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3%p 상승했다.

이번조사는 2015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 표본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585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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