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
        2015년 06월 18일 12: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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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다.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56명 반대 120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정의당 의원 5명은 표결 자체에 찬성하지 않아 불참했다.

    이완구 총리가 사퇴한 지 52일만에, 황교안 후보자를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자로 지명한 지 28일 만에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 .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황교안 후보자에 대한 결격 사유와 문제점들이 많이 제기되었고 국민들의 여론도 청문회 이전에 비해 황교안 총리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는 비율이 더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르크 사태’의 위급함과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황교안 후보자의 국무총리 적격 여부가 상대적으로 묻히면서 황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던 새정치연합도 본회의 표결을 수용하게 된 것이다.

    황교안 총리는 대표적인 공안검사 출신으로 박근혜 정권 출범 이래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국민 여론보다는 대통령의 뜻을 가장 잘 헤아리고 받드는 장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고 그것이 국무총리 지명의 배경이 되었다는 비판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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