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현직 총리, 동성결혼
    2015년 05월 15일 12:15 오후

Print Friendly

동성애자로 알려진 그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42)가 15일(현지시간) 벨기에인 건축가 남성 파트너와 결혼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의 현직 정상이 동성간 결혼을 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룩셈부르크에서는 올해 1월부터 동성혼이 법적으로 인정됐다.

베텔 총리는 룩셈부르크 시장을 거쳐 2013년 12월 40세에 총리로 취임했다. 베텔 총리와 파트너는 이미 2010년에 동성 커플이나 사실혼인 이성 커플에 대해 결혼에 따르는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시민 혼(civil partnership)’으로 인정받았다. 베텔 내각의 2인자인 에티엔느 슈나이더 부총리 역시 동성애자로 알려졌다.

베텔 총리는 룩셈부르크 국민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인 점을 감안해서 언론의 인터뷰 요청은 거절하는 등 대외적 언론 보도는 자제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EU 비가맹국인 아이슬란드의 여성 총리였던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 전 총리가 2010년 동성혼을 올렸던 것이 현직 정상으로서는 전 세계 최초였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