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경찰, 조선총련 의장 차남 체포
        2015년 05월 12일 02: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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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송이버섯을 2010년에 부정수입한 사건에 관여하여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일본 경찰 합동수사본부는 12일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허종만 의장의 차남이며 조선총련 산하 기업 ‘조선특산물판매’ 직원인 허정도(50) 씨 등 3명을 체포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

    2010년 9월 1800kg의 북한산 송이를 중국산으로 속여 수입함으로써 북한과의 수출입을 전면 금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이다. 함께 체포된 이는 조선특산물판매 사장 김용작(70) 씨와 관련회사 임원 야마나카 가즈히데(63) 씨이다.

    일본 경찰은 이미 지난 3월 관련 혐의로 허종만 의장 등 조선총련 간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북한은 사실상 재일본 외교부 역할을 하는 조선총련에 대한 탄압을 북일 대화를 위협하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상태이다. 이번 허씨의 체포로 북한 측은 더 강경한 태도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조선특산물판매는 북한의 핵실험 등에 따라 수입이 전면 금지된 2006년 10월 이전부터 북한의 송이버섯을 불법 수입하고 있는 혐의를 받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허씨는 일본으로의 재입국이 금지됐던 조선총련 허 의장의 대리로서 산하기업 임원의 신분으로 여러 번 방북한 바 있다. 이에 일본 공안 당국은 송이버섯 수입을 북한의 외화 획득 사업으로 보고 있어, 북한의 지시 여부 및 조선총련과 북한 사이의 돈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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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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