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리스트 의혹,
    박근혜와 새누리당 지지율 추락
    [리얼미터] 새누리 정당지지율, 19대 국회 최저치 기록
        2015년 04월 27일 12:1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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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박계 전·현직 인사가 연루된 불법대선자금 의혹으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 새누리당의 지지율 또한 19대 국회 출범 이후 최저치로 조사됐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상승세로, 4.29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야권 지지층 결집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13주차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대비 1.4%p 하락한 36.8%(매우 잘함 10.3%, 잘하는 편 26.5%)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p 오른 56.7%(매우 잘못함 39.1%, 잘못하는 편 17.6%)로 3주 연속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0%p 벌어진 19.9%p로 20%p에 근접했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6.5%다.

    박 대통령의 주간 지지율은 전 주 대비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0%p▼), 대구·경북(2.9%p▼), 경기·인천(1.8%p▼), 부산·울산·경남(1.8%p▼), 연령별로는 30대(7.9%p▼), 60대 이상(2.4%p▼), 직업별로는 가정주부(5.5%p▼), 무직(3.5%p▼), 사무직(2.5%p▼), 정당지지층별로는 정의당(5.2%p▼)과 새정치연합(0.9%p▼) 지지층,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3.6%p▼), 중도층(2.0%p▼)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1.7%p 하락한 33.6%로, 19대 국회 출범 이후 최저 지지율을 경신했다. 새정치연합은 1.7%p 상승한 30.3%로, 3월 2주차(30.4%) 이후 다시 30%대로 올라섰다. 양당의 격차는 3.4%p 좁혀진 3.3%p로 집계됐다. 정의당 역시 1.5%p 상승한 5.1%로 작년 12월 5주차(5.6%)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무당층은 1.0%p 감소한 29.3%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4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5%, 자동응답 방식은 5.5%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주간집계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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