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쿠바 외교장관 회담
1961년 국교단절 이후 최고위급
    2015년 04월 10일 01: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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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존 케리 국무장관과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이 파나마에서 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날의 회담은 1961년 단교 이후 반세기만의 양국 간 최고위급 회담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쿠바에 대한 테러지원국가 지정 해제 여부에 대한 국무부의 검토작업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등이 보도한 내용으로는 국무부의 결론은 지정 해제를 권고하는 내용이다. 최종적으로는 관계 부처들의 합동 검토를 거쳐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권고 내용이 보고된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정해제를 결정하면 의회는 45일 이내에 동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쿠바에 대한 테러지원국가 지정이 해체되면 양국 간의 실질적인 국교 정상화 교섭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쿠바는 미국이 전지구적 테러리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국가로 규정한 4개국의 하나이다. 이란, 수단, 시리아가 나머지 국가이다. 쿠바는 1982년에 스페인 바스크 분리주의자(ETA)와 콜롬비아 반군을 지원한 문제로 미국의 테러지원국에 지정됐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10일부터 진행되는 미주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파나마를 9일 방문했다. 같은 날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도 파나마에 도착했다. 양국 정상이 파나마에서 접촉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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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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