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 나경채, 관악을 출마
    "공동대응 통해 진보 결집 모색"
        2015년 03월 18일 10:3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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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9 재보선의 관심지역 중 하나인 서울 관악을에 원외 진보정당인 노동당이 나경채 대표를 출마시키기로 결정했다. 노동당은 4곳의 재보선 지역 중 관악을에만 후보를 낸다고 밝혔다.

    나경채 대표는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고 진보결집으로 제1야당을 교체하기 위해 관악을 재보선에 출마한다”고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을 통해 밝혔다.

    나 대표는 이번 재보선에서 박근혜 정부가 심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들은 열심히 일한 것이 죄라면, 박근혜 정부는 약속을 안 지킨 죄, 국민들을 힘들게 한 죄”가 있다고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박근혜 정부는 경제민주화 약속을 파기하고,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보육예산도 지자체에 미뤄 보육대란을 야기하고, 담뱃값과 각종 지방세를 인상하여 서민들에게 부담을 전가했고, 노인 기초연금 문제와 4대 중증질환 국가책임 공약도 대폭 후퇴했다고 비판했다.

    또 “부동산 규제 완화로 투기를 조장하고 집값 거품을 키우고 있으며 평생 집 한 채가 소원인 국민들에게 ‘더 많은 가계 부채’ 혹은 ‘더 높은 전․월세’를 선물했다”고 비판했다.

    나경채 출마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나경채 대표(중앙)(사진=유하라)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에 대해서도 “국민의 희망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의 희망”이라고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지난해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정에서 드러난 새정치연합의 태도를 지적하며 “야당은 유가족과 국민의 편이 아니라 여당 편이었다”고 비판했다. .

    또 “담뱃값 인상, 부동산 3법 처리는 새정치연합이 협조한 결과이며 공무원연금 개악, 청와대 비선 의혹 문제 등의 애매한 처리도 마찬가지이며 비리 백화점 총리 후보자 인준에 들러리를 섰고, 원내대표는 그 총리 앞에서 눈물까지 보였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출장소라면, 새정치연합은 청와대의 협력업체”라고 규정했다.

    노동당-정의당-국민모임-노동정치연대, 관악을 공동대응?

    한편 나 대표는 “흩어진 진보정치를 모아 서민들의 편에서 제대로 싸우는 야당을 만들겠다”며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등과 함께 공동으로 보궐선거를 치르고 박근혜 정부 심판, 제1야당 교체라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협력방안을 책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도 재보선에서 야권연대가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노동당은 제1야당을 교체하겠다고 출마한 것이고 당연히 새정치연합과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관악을 재보선 후보로 문재인 대표의 정무특보를 맡고 있는 정태호 지역위원장을 선출했다.

    정동영 전 장관 등의 출마설이 나도는 국민모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뚜렷한 후보가 없어서 그렇긴 한데. 원칙적으로는 공동대응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에서는 이동영 전 관악구의원을 후보로 선정하고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노동당은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등과의 공동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관악을 선거구는 이전에도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던 지역이라 진보진영에서 최대한 아름다운 단일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보정치의 재편을 위해 노동당과 정의당, 국민모임과 노동정치연대는 집행책임자들로 구성된 4자 정무협의회를 통해 공동행동과 진보재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간의 논의과 진보정치의 재편에 이번 관악을 재보선에서의 공동대응이 중요한 계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나경채 대표는 노동당 관악구당협 위원장을 오래 역임하고 관악구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월 노동당 당직 선거를 통해 대표로 당선되었다.

    한편 관악을 재보선에 새누리당에서는 오신환 관악을 당협위원장을 후보로 선출했으며 또 해산된 구 통합진보당 측에서 이상규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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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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