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재원의 끝 없는 막말
"세월호 특위는 탐욕의 결정체"
    2015년 03월 06일 12: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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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박’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두고 “세금도둑”이라고 한 것에 이어 “탐욕의 결정체”라고 비난하며, 본격 ‘세월호 특위 흔들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신동아> 2015년 3월호 인터뷰에서 특위에 대해 “불행한 사건에 개입해 나라 예산으로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거 아닌가. 호의호식하려고 모인 탐욕의 결정체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특위 이석태 위원장에 대해선 “조사위에서 회전의자 돌리며 장관 행세하겠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의 특위 흔들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원내대표로 지내던 시절 그는 특위 설립준비단에 대해 “세금도둑”이라고 한 바 있다.

청와대 정무특보로 임명된 이후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이 청와대의 의중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오기 충분하다.

김재원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방송화면)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6일 상무위 모두발언에서 “상습적이고 의도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며 “김재원 의원의 저 발언이 세월호특위와 세월호 진상조사에 대한 새누리당의 일반적 입장을 대변하는 것인가. 아니면 청와대 입장을 대변한다고 봐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천 대표는 “지난 번 김재원 의원의 세금도둑 발언 이후, 새누리당 추천 세월호 특위 위원들이 약속이나 한 듯 세월호 특위를 흔들고 출범을 지연시킨 바 있다”며 “김재원 의원의 발언이나 여당 측 위원들의 모습으로 볼 때 과연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질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앞서 지난 5일 세월호 특위는 임명장을 받고, 6일인 오늘 오전 9시 30분 안산 세월호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 방문하고, 오후 3시 30분 팽목항과 사고해역에 갈 예정이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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