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13일 역대 최대규모 총파업
7월 금속노조 파업, 8월 민주노총 총파업으로
    2012년 07월 12일 03: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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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역대 최대 규모의 1차 총파업을 13일 주야 4시간동안 벌인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파업찬반투표 결과 159개 사업장 재적 조합원 13만 3천여명 중 89%가 투표에 참여하였고, 찬성율은 82%이다. 전제 조합원 대비 73%가 파업에 찬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14일 주야 4시간 동안 1차 총파업을 벌이고 노조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 주야 4시간 2차 총파업을 진행한다. 또한 미타결 사업장을 중심으로 8월 중하순 3차 총파업을 벌이고 8월말 민주노총 총파업까지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며 그에 대한 계획은 중앙집행위에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금속노조 파업 기자회견(사진=금속노조)

13일 총파업은 15만 금속노조 구성 이래 최대 규모 파업이며 2008년 이래 4년만에 벌이는 총파업이기도 하다. 2008년 7월 2일 파업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내건 것으로 당시 11만 3천 여명이 동참했다.

박상철 금속노조 위원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금속노조 총파업은 인간다운 최소한의 삶을 살기 위한 몸부림이며 절박한 요구”라며 “4대 요구와 임단투 완전 승리를 위해 기계를 멈추고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또한 “노동자들의 가장 본질적인 노동 조건과 연결된 요구에 대해 자본과 정권은 성실하게 답해야 한다.”며 “이번 총파업은 금속노조 조합원만이 아닌 모든 사회구성원을 위한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투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파업의 4대 요구안은 △심야노동철폐 △원하청불공정거래근절 △ 비정규직 철폐 △노동조건개선으로 내세웠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금속노조 파업 4대 요구와 더불어 민주노총의 5대 핵심 요구(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악법 개정, 장시간노동 단축, 민영화 반대)는 조직된 노동자를 넘어 전체 노동자는 물론 국민 대다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19대 국회의 핵심 입법과제”라며 “국회 본회의 일정에 맞추어 8월 11일~12일 서울에서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 8월 16일부터 산하조직과 지역별 농성돌입에 이어 20일부터 단위사업장 현장에서도 농성과 집회, 교육선전 등을 배치해 총파업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노총은 “상반기 언론노조 파업과 6월 말 건설-화물 총파업을 감행했으며 7월 금속노조 파업으로 투쟁 동력을 확인하고 8월 말 총파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총파업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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