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내수 위해 임금인상 필요"
        2015년 03월 04일 08: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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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수를 살리기 위해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의 수요정책포럼 강연에서 “저물가 상황이 이어져 디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적정 수준의 임금 인상이 일어나지 않고는 내수가 살아날 수 없다”며, 재계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고, 일본의 아베 총리는 아예 노골적으로 기업들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현 정부 들어서 최저임금 인상률을 연간 7%대로 올렸다. 올해도 최저임금을 빠른 속도로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금 인상을 통한 내수 부양은 야당이 주장하고, 그동안 최 부총리가 외면했던 정책이었다. 최 부총리는 야당과 많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노동시장 개혁을 통한 노동시장 하향평준화 시도, 가계부채 급증 위험이 있는 금리 인하 등만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지난달 26일 최 부총리는 대정부질문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쓰고 있다”며 “최저임금은 지난 정부에서 (연 평균) 5% 올린 것을 7% 올렸고, 올해도 가계소득 증대를 위해 물가 상승률은 1.3%에 불과하지만 공공부문 임금은 3.8%라는 높은 인상율을 유도하고 있다”며, 현재 최저임금 수준이 적정하다는 입장이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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