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지지율, 소폭 상승
    [갤럽] 60대 이상에서만 긍정이 부정평가 웃돌아
        2015년 02월 27일 02:50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에 머물다가 60대 이상의 재결집으로 소폭 반등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015년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질문한 결과, 33%는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주 전에 비해 3%p 상승, 부정률은 4%p 하락한 수치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30대 14%/76%, 40대 26%/63%, 50대 37%/54%였고 60세 이상에서만 긍정률(66%)이 부정률(2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주 직무 긍정률 반등은 60세 이상에서의 긍정률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19명)은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 1월 셋째 주 이후 처음으로 긍정률이 60% 선을 넘었고 29%는 ‘잘못하고 있다’고 봤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77명)은 8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70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6%, 부정 65%).

    특히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83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인사 문제’(17%)(+6%p)와 ‘경제 정책’(14%)(+4%p)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8%,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7%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2주 전과 동일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은 1%p 하락했다.

    이번조사는 2015년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총 통화 6,319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