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니구니지마 주민투표,
미성년자에게도 투표권 부여
    2015년 02월 23일 02:3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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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현의 요나구니지마에서 실시된 육상자위대 부대 배치 찬반을 묻는 22일의 주민투표에 중학생 이상의 미성년자에게도 투표권이 부여돼 약 40명의 미성년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에게도 투표권이 부여됐다.

요나구니지마는 한국의 기초자치단체 성격으로 오키나와현에 속한 작은 섬이다. (요나구니지마 관련 기사 링크) 투표권자는 1,276명이며 그 중 중학생 이상의 미성년자는 96명이었다. 주민투표를 추진한 자위대 배치 반대파에서는 “오키나와 섬의 장래를 짊어질 아이들에게도 투표 자격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자위대 유치파는 “국방에 아이들을 끌어들여도 좋은가?”라며 반대했다.

주민투표 조례는 반대파의 입장대로 중학생 이상 미성년자에게도 투표권이 부여되는 것으로 통과됐지만 주민투표 개표 결과 유치 찬성이 632표 반대가 445표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투표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은 투표에 참여한 후 “섬의 장래를 생각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으며, 중학생이 투표 자격을 갖는 것에 반대하는 어른들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그렇지만 내 나름대로 섬을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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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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