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표 선출 후
    대선후보 선호도 급상승
    [갤럽] 박근혜 부정평가 62% 긍정평가 30%
        2015년 02월 13일 02:36 오후

    Print Friendly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대표 당선 이후 대선후보 선호도가 급격히 상승했다. 여권 대선 후보인 김무성 대표는 물론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인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전 공동대표 등과 비교해도 상당히 많은 유권자가 문 대표를 지지했다.

    1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10명에게 순서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25%), 박원순 서울시장(11%), 안철수 의원(1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5%), 이완구 총리 후보(3%), 홍준표 경남도지사(3%), 안희정 충남도지사(3%) 순이었고 3%는 기타 인물,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문 대표는 지난해 말까지 박 서울시장의 뒤를 잇고 있었으나, 이번 전당대회 이후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대비 10%p나 상승한 수치다.

    여야 대표가 다음 대선에 출마한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우리 국민의 절반인 51%는 문재인 대표를 꼽았고 31%는 김무성 대표라고 답했으며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62%가 김 꼽았지만, 문 대표를 선택한 사람도 22%로 적지 않았으며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92%가 문 대표로 결집했고 무당층은 49%가 문 대표를 선택했다. 무당층에서 김 대표는 15%에 그쳤으며 36%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표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상승은 새정치연합 지지도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기 최저치인 점을 감안하면 반사 이익으로 인한 지지도 상승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정당지지도를 보면 현재 새누리당 42%, 새정치연합 29%,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6%다. 지난 주 대비 새정치연합 지지도가 5%p나 상승해 양당 지지도 격차 또한 17%p에서 13%p로 줄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5%p 감소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부정평가는 여전히 최고치를 달리고 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능력에 대해 질문한 결과, 30%는 긍정 평가했고 62%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이번조사는 2015년 2월 10일부터 12일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17%(총 통화 6,031명 중 1,010명 응답 완료).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