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모임 김세균, 정동영
    쌍용차 굴뚝농성 현장 방문
    팽목항 세월호 유가족 순례단에도 참여할 예정
        2015년 02월 06일 04:5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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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적 진보정당을 추진 중인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가 6일 쌍용자동차 굴뚝농성장에 격려 방문을 하고, 쌍용차 경영진에 면담을 요청했다.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 김세균 공동위원장과 국민모임 창당주비위 합류를 선언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은 이날 오후 12시 평택에 있는 쌍용차 굴뚝농성 현장을 찾아 지지 의사를 밝히고, 해고 노동자들과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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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균 위원장(왼쪽 두번째)과 정동영 전 장관(사진=신당추)

    정 전 장관이 국민모임 창당주비위에 공식 합류를 선언하고 국민모임과 함께 한 첫 ‘현장정치’인 셈이다. 진보세력과의 재편 논의에만 매몰되지 않고, 국민모임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모임 측은 이날 회사 측에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 회사가 수락한다면 오는 18일 이전에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굴뚝 농성 중인 김정욱 사무국장,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전화통화에서 국민모임 신당이 발족되면 쌍용차 해고 노동자 전원복직을 위해 신당 내 ‘쌍용자동차 특위’를 설치해 해고자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공동위원장과 정 전 장관은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의 심리치유 공간인 ‘와락’의 권지영 대표 등을 만나 쌍용차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민모임 신당추 이도흠, 이요상 추진위원은 오는 7일 서울 시내 쌍용차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오체투지 농성 합류한다.

    또 김세균 공동위원장과 정동영 전 장관은 오는 14일에 세월호 유가족 순례단에 합류해 전남 팽목항까지 도보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미 신당추 추진위원인 이윤상 목사는 세월호 유가족 순례단과 처음부터 합류해 전남 팽목항까지 도보행진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국민모임은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현과 야권 교체로 정권교체를 위한 2차 국민선언 서명을 온라인을 통해 받고 있는 중이다.(관련 링크)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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