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없이 추락하는 박근혜 지지율
        2015년 02월 06일 11:0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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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의 추락한 지지율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갤럽>이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물은 결과, 29%는 긍정 평가했고 62%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같고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1월 셋째 주부터 3주째 긍정률은 약 30%, 부정률은 약 60% 선에서 답보 상태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9%/64%, 30대 15%/79%, 40대 27%/66%로 나타났고 50대도 긍정 32%, 부정 59%로 4주 연속 부정률이 더 높았으며, 60세 이상에서만 긍정률(50%)이 부정률(43%)을 웃돌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07명)의 53%가 긍정 평가했고, 41%는 부정 평가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60%에 미치지 못한 것은 지난 주가 처음이며, 작년 12월 1~3주 통합 기준 새누리당 지지층의 긍정률은 74%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45명)은 91%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12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9%, 부정 64%).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4%,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31%다.

    이번조사는 2015년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18%(총 통화 5,509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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