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상상과 유쾌한 결말
[책소개] 『빨강 머리 토리』(채정택/ 북극곰)
    2015년 02월 01일 11:5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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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머리카락이 마구마구 자란다면?

혹시 이런 상상을 해봤나요? 어느 날 갑자기 머리카락이 마구마구 자란다면? 빨강 머리 소녀 토리한테 정말로 이런 일이 생겼어요. 어느 날 토리는 머리카락이 마구마구 자라는 꿈을 꾸었어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게 꿈이 아니라 사실인 거예요. 게다가 커다랗게 자란 머리는 제멋대로 모양을 바꾸기까지 해요. 이제 토리 앞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엉뚱한 상상과 유쾌한 결말

머리카락이 마구마구 자란다는 상상은 엉뚱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너무너무 많이 자라서 버스 위로 머리를 내놓고 등교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배꼽을 잡고 뒹굴만한 유머입니다. 더구나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마구 자란 머리가 에펠타워, 발레리나 등 제멋대로 모양을 바꾼다는 상상은 기발하기까지 합니다. 무엇보다 유쾌하고 훈훈한 결말은 독자들의 얼굴에 미소를 선사합니다.

토리

왜 토리의 머리카락은 제멋대로 자랐을까?

웃으며 책장을 덮었던 독자들은 얼마 뒤에 다시 책장을 펼치게 됩니다. 어느 순간 ‘왜 하필 토리의 머리카락이 제멋대로 자랐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독자는 ‘왜 토리의 머리카락은 빨간색이지?’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머리카락이 마구 자라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 이야기 『빨강 머리 토리』는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선사합니다.

아빠의 마음으로 어린이를 위로하는 그림책

『빨강 머리 토리』는 두 아빠의 만남으로 탄생했습니다. 글을 쓴 채정택 작가님과 그림을 그린 윤영철 작가님은 모두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토리는 독특한 머리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창피함 때문에 아프기까지 합니다. 『빨강 머리 토리』에는 토리와 같은 아이들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아빠들의 마음이 정성스레 담겨있습니다.

토리가 그림책 속으로 들어오다

『빨강 머리 토리』는 전자책으로 만들어져 먼저 독자들을 만났습니다. 더불어 토리 캐릭터로 다양한 상품도 만들어졌습니다. 토리 캐릭터는 컵, 핸드폰 케이스, 물병 등으로 만들어졌지만, 정작 토리와 같은 또래의 어린이들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채정택, 윤영철 작가님은 토리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 출판사를 찾아 나섰습니다.

마침내 2014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토리는 북극곰을 만났고, 토리의 이야기는 북극곰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이제 그림책으로 만들어진 『빨강 머리 토리』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선사할 것입니다.

빨강 머리 토리는 고급스러운 하드커버(양장제본) 도서와 저렴하고 가볍고 편리한 소프트커버(무선제본) 도서 두 가지로 출간되었습니다. 소중한 분에게 선물을 하거나 오랫동안 소장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하드커버 도서를, 가볍게 휴대가 가능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그림책을 즐기려는 분에게는 소프트커버 도서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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