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심상정 선출
    구 당권파 전원 불참, 김제남, 정진후 의원은 참여 찬성
        2012년 07월 10일 04:18 오후

    Print Friendly

    통합진보당이 10일 원내대표로 심상정 의원을 선출했다. 혁신파 의원 전원과 중간파 성향의 김제남, 정진후 의원 등 총 7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원내대표 선출 단일 안건으로 열린 의원총회는 전체 재적 인원 11명 중 8명이 참석했다. 중간에 오병윤 의원이 나갔으나 7명으로 과반이 넘어 선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심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배경에 대해 “노회찬 의원이 먼저 당의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고 힘있게 원내를 끌어가기 위해서 단일후보를 추대하고 만장일치로 합의하자고 제안했고 다수 의원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1차 의원총회(사진=참세상)

    이날 의원총회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이 제명된 이유로 11명이 재적 인원이었다. 오병윤 의원이 처음 참석한 이유 또한 재적인원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정미 대변인은 구 당권파측의 전원 불참에 대해 “의원총회를 개최하기 전에 국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했고, 당헌 당규에 따르라고 했다. 또한 원내대표 선출은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하는데 이 당 중앙선관위도 재적인원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제외한 11명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 당권파측의 불참 이유에 대해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은 재적 인원과 관련해서 중앙당기위가 아닌 중앙위원회에서 처리해야 될 문제라며 정당성을 갖지 못하는 의원총회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의원총회는 혁신파 의원 뿐만 아니라 중간파 성향의 김제남, 정진후 의원도 참석해 만장일치로 심상정 의원을 선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김제남, 정진후 의원이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11명의 재적 인원 수에 대해서는 동의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제남, 정진후 의원의 이번 의원총회 개최와 표결 참여가 향후 재적 인원에 대한 공방이 확산될 때 혁신파쪽의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