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최종개표
    한상균-전재환, 순위 뒤집혀
        2014년 12월 12일 11:0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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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첫 지도부 직선제에서 결선 진출이 확정됐던 두 후보조의 순위가 최종 개표결과 뒤집히는 이변이 발생했다.

    민주노총 중앙선관위가 11일 밤 전날 잠정집계에서 제외됐던 서울과 경기지역의 개표 집계를 반영한 최종 개표 결과, 기호 2번 한상균 후보조가 0.19%(835표)차이로 순위를 뒤집으며 1위로 올라섰다. 선두를 달리던 4번 전재환․윤택근․나순자 후보는 간발의 차이로 2위로 떨어졌다.

    최종 집계에서 기호 2번 한상균 후보조는 득표수 140.644, 득표율 33.5%를 얻었고, 기호4번 전재환 후보조는 최종 139,809표(33.3%)를 득표하면서 2위로 뒤쳐졌다. 두 후보의 순위와 결선행이 확실시되던 중 서울과 경기지역의 개표 집계를 반영한 결과, 이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앞서 지난 10일까지의 잠정집계에서 4번 전재환․윤택근․나순자 후보조는 득표수 132,339표, 득표율 34.2%로 1위를 달렸고, 기호 2번 한상균․최종진․이영주 후보조는 득표수 125,898표, 득표율 32.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2일 기준으로 작성된 선거권자 수는 671,085명이었으나 민주노총 선거관리 규정 제19조에 따라 선거일 기준 선거권자는 669,978명으로 소폭(1,107명) 줄었다. 투표율은 예상대로 잠정투표율(52.55%/352,659명)을 상회하며 62.7%(420,095명)를 기록했다. 무효투표는 2%(13,709표)였으며 기권자수는 249,883(37.3%)명이다.

    결선투표는 오는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치러진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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