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낮은 곳의 한국 근현대사
    [책소개] 『인천상륙작전 5,6』(윤태호/ 한겨레출판)
        2014년 12월 07일 12:4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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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상륙작전- 아비규환>이 완간되었다.

    최고의 이야기꾼 윤태호 작가가 <미생>의 흥행을 뒤로 하고 방대한 자료 조사와 오랜 착상을 토대로 탄생시킨 최초의 역사만화다.

    해방 직후의 정치적 혼란을 이야기한 1권, 미군정 아래에서도 계속되는 빈곤과 폭력을 다룬 2권, 대대적인 좌익 숙청을 벌이는 남한 사회의 풍경을 담은 3권, 한국전쟁 발발의 비극적 순간을 포착한 4권, 인천상륙작전의 과정을 그린 5권에 이어 마지막 권인 6권에서는 전쟁으로 파괴되어가는 사회의 참상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 좌우를 오갔던 당시 사람들의 생태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이 작품에서 독자들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1940~50년대 남한 사회의 적나라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인천상륙작전

    격동과 혼란의 시대에 휩쓸린 한 가족의 삶

    야만과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세태에 편승하지도 신념을 지키지도 못한 채 이리저리 휘둘리는 유약한 가장 상근, 가족과 먹고살기 위해 좌우를 넘나들며 스스로 피의 사슬 속으로 걸어 들어간 동생 상배, 우유부단한 남편을 채근하며 자식을 먹이기 위해 시대의 격랑을 헤쳐나가는 철구 엄마. 어린 나이에 비극을 온몸으로 떠안게 되는 철구. 암흑과 혼란의 시대에 오직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쳤던 보통 사람들의 삶을 통해, 날것 그대로의 역사를 만난다.

    “한국전쟁과 분단 상황은 지금의 우리가 감당하고 있는 부조리의 시작이자 우리를 옥죄는 실체이다. 오늘의 갈등은 최근 나타난 새로운 사건이 아니라 과거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것이다.” – 윤태호(한겨레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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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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