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원 다수,
노동당과 진보 통합해야
1,373명 대상 진보정의연구소 당원 정치의식 조사 진행
    2014년 11월 25일 01: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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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대표 천호선) 당원들 중 대다수가 진보정당들과의 통합에 찬성하고 있으며, 그 대상에 대해서도 다수 당원은 ‘노동당’과 ‘녹색당’과의 통합이 적합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의당 부설 진보정의연구소(소장 조현연)가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16일간 당원 1,373명을 대상으로 정치의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다른 진보정당들과의 통합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65.5%가 찬성했고, ‘적합한 정당’에 대해 복수의 답을 묻는 질문에는 86.9%가 ‘노동당’을, 75.3%’가 ‘녹색당’, 19%가 ‘통합진보당’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당원들의 진보정당 통합 의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지난해에는 응답자 58.9%가 다른 진보정당과의 통합에 찬성했고, 적합한 통합 대상으로는 62.8%가 ‘녹색당’, 62.6%가 ‘노동당’, 12.6%가 ‘통합진보당’이라고 답했다. 진보정당 통합론과 특히 노동당과의 통합 지지 여론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2016년 총선에서 정의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과의 선거연대’ 질문에는 응답자 34.4%가 ‘통합진보당을 제외한 나머지 야권 정당과의 단일화 찬성’ 의견을 냈고, 32.8%는 ‘모든 야당과 단일화에 찬성’, 19.2%는 ‘노동당, 녹색당 등 진보정당끼리의 단일화 찬성’이라고 답했다.

‘새정치연합과의 야권단일화 선거연대에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 55.2%는 ‘새누리당 후보 당선을 막는 것이 우선과제이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38.2%는 ‘정의당 후보가 야권 다자구도에서 당선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새정치연합과의 야권단일화 선거연대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 55.6%는 ‘정책과 정치적 지향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26.7%는 ‘선거과정에서 정의당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2016년 총선 전 정의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포함된 야권 통합’에 관해서는 정의당원 41.3%가 ‘반대’ 의견을 냈고, 32.8%는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답했다. 17.8%는 ‘필요하지만 가능하지 않다’, ‘8.2%’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해, 과반수 이상이 반대하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의당 노동당

한편 오는 11월 29일 정책당대회를 개최하는 노동당에 ‘전망섹션’ 안건을 낸 ‘당의 미래’ 그룹에서 시행한 당원 설문조사 결과, ‘현재의 노동당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당원 31%가 ‘구체적 정책이나 사업기획 부족’을 꼽았고, 이어 26%가 ‘난립하는 정치구도에서 독자생존이 어렵다’고 답했다. (답변 199명)

‘진보신당에 이어 노동당 6년을 평가할 때 가장 부족한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37%가 ‘확고한 정체성 확립과 자기혁신 부재’라고 꼽았고, 28%가 ‘당내 통합력과 지도력 부족’이라고 답했다. (답변 200명)

또한 진보신당-노동당 6년에 대해 점수에는 100점 만점에서 평균 45.2점으로 나타났으며, 20~40점은 22%, 20점 이하 7%였다. 반면 60~80점은 13%, 80점 이상은 1%에 불과했다. (답변 201명)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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