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원순 시장 바짝 추격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해 50%대를 회복했고,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바짝 뒤쫒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얼미터>의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0.9%p 상승한 50.0%, 부정평가는 1.2%p 하락한 42.6%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1.4%p 하락한 42.1%를 기록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3.3%p 하락한 19.9%로 기록, 다시 10%대로 떨어졌다.
새누리당은 쌀 개방 FTA, 누리과정 국고지원 합의 번복 논란이, 새정치연합은 신혼부부 임대 주택 논란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의당은 0.5%p 상승한 3.8%, 통합진보당은 0.8%p 상승한 3.1%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4.3%p 상승한 29.8%이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3%p 하락해 17.0%를 기록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문재인 의원 역시 0.3%p하락한 13.6%를 기록했지만 2주 연속 2위를 지켰고, 박 시장과의 격차는 1.0%p 좁혀진 3.4%로 조사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p 하락한 12.2%를 기록, 2주 연속 3위에 그쳤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 김무성 대표는 0.8%p 하락한 15.1%를 기록했으나 19주째 선두를 유지했고, 김문수 위원장은 0.3%p오른 12.0%를 기록하며 김무성 대표와 3.1%p 차로 좁혀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정몽준 전 대표가 1.5%p 상승한 9.8%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8%p 하락한 17.8%로 15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문재인 의원은 1.2%p 상승한 16.7%를 기록, 박 시장과 불과 1.1%p 차로 근접하며 2위를 유지했다. 안희정 지사에 밀려 5위까지 주저앉았던 안철수 전 대표는 1.5%p 오른 9.3%로 한 주만에 다시 3위로 회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1월 17일~21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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