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 베이비부머
[만평] 나그네쥐(레밍) 죽음의 행진처럼 ?
    2014년 11월 24일 09:3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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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의 가구주가 지고 있는 부채 비중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전체 가계부채 중 35%나 차지한다. 10년 안에 은퇴가 본격화 되면 이들의 가계부채 문제는 우리 사회를 위기 상황으로 이끌어갈 수도 있는 폭탄이 될 수도 있다는 게 국책연구기관인 KDI의 경고다.

가계 부채의 부실로 폭발한 서브프라임 사태 4년 전의 미국과 비교할 때 미국은 당시 50대 가구주 부채 비중이 22%로 한국보다 오히려 낮았다. 부채를 상환할 능력을 상실한 채 맞이하는 대량 은퇴의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은 아무런 대책이 없다. 오히려 부동산경기를 부추기기 위해 가계부채를 더 늘리고 있다. 소득에 대비한 부채 비율 관리 정책은 포기한 채 소득을 늘리겠다고 공수표를 날린다.

실질임금 증가율은 지난 해 2분기 3.37%에서 올 해 2분기에는 0.17%로 바닥을 때렸다. 가계의 원리금 상환비율은 서브프라임 사태 당시의 미국 보다 안 좋은 21.5%(미국은 2007년 10월 13.2%)로 도처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발 서브프라임의 해일이 닥치기 전에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긴급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최노믹스

필자소개
이창우
레디앙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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