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조계사에서
    백기완의 민중사상 특강 열려
        2014년 11월 18일 04: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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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화와 통일, 노동해방을 위해 평생을 앞장 서서 투쟁한 백기완 선생이 오는 11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에 조계사 내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나는 왜 따끔한 한 모금에 이리 목이 메는가?”라는 주제로 민중사상을 강의할 예정이다.

    백기완 선생은 철저히 노동을 배제한 채 노동자 민중을 탄압하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에도 소통을 거부한 채 대한민국을 침몰시키고 있는 박근혜 정권을 맞아 생존위기에 있는 노동자·민중과 고통을 함께 하면서 반자본주의, 반신자유주의를 향한 새로운 길을 내는 열망을 담아 노동하는 무지렁이들이 세계의 모순과 부조리에 저항하면서 스스로 깨달은 경지를 1시간 남짓 풀어낼 예정이다.

    백기완 선생의 특강에 앞서서 용산참사, 한진중공업, 쌍용자동차, 제주도 강정 마을, 밀양, 세월호 참사 등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체제, 독재정권의 수탈과 탄압, 개발논리에 공동체와 삶이 처절하게 파괴된 이들이 나와 새로운 길을 닦는 발언을 한다.

    백선생의 특강이 끝나면,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자인 노동계, 문화예술계, 학계, 법조계의 대표들이 나와 백기완 선생의 강의에 담긴 뜻을 받들어 반자본주의, 반신자유주의를 향한 투쟁을 하겠다는 결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에서 백기완 선생은 60년 동안 벼르고 다듬어 온 민주 사상의 정수를 펼쳐서 보여줄 계획이다. 혹자는 무지렁이 민중에게 무슨 사상이 있느냐고 반문을 할지 모르지만, 무지렁이 민중의 사상에만 참된 변혁의 알짜(실체)가 있고 올바른 진보의 핵심을 품고 있으며, 인류가 이룩해내야 할 희망을 담고 있다.

    백기완 선생은 “사상이란 지적 산물이 아니라 억압과 착취에 맞서서 민중들이 사람답게 살고자 몸부림을 쳐서 빚어낸 실천적 실체이다. 민중사상 만이 오늘의 이 썩어문드러진 자본주의 문명을 해체할 실천적 원리라고 확신한다.

    특강의 주제 ‘나는 왜 따끔한 한 모금에 이리 목이 메는가’에서 한 모금은 한 마디로 피눈물이다. 짓밟혀도 솟구치고, 뜨거운 쇳물을 쏟아 부어도 솟구치는 민중들의 피눈물의 샘이 바로 민중사상임을 이번 특강에서 거침없이 쏟아낼 것이다.”라고 말한다.

    백기완 선생은 60여 년 동안 장산곶매, 이심이, 얄곳과 살곳, 꼴굿떼, 곧은목지, 쇠뿔이, 뿔로살이, 질라라비 등 서른 가지가 넘는 이야기를 손수 캐고 다듬고, 이에 담긴 민중들의 철학을 추론하고 자본주의 문명을 대체할 대안의 철학으로 갈무리해왔다.

    민중들의 질박하고 푸근한 정서, 좌절과 절망을 해학과 연대로 승화하는 멋과 지혜, 변혁을 향한 꿈과 의지를 이야기에 담아 실타래를 풀 듯 솔솔 풀어낼 것이기에 재미와 의미를 겸한 강의가 될 것이다.

    이번 특강은 백기완의 민중사상 특강 기획단(기획단장: 이도흠, 집행위원장: 송경동)이 주관하고, 민주노총, 전해투, 전국농민회총연맹, 빈민해방실천연대, 전국빈민연합, 문화다양성포럼,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조, 학술단체협의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장기투쟁사업장 공동투쟁단, 새언론포럼, 민예총, 문화연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후원한다.

    ■ 문의 : 통일문제연구소(02-762-0017) / 채원희(010-3665-2779)

    백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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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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