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 실종자 보다 돈 걱정
    “인양에 드는 사회적 비용은 낭비?”
        2014년 11월 13일 10:0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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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선박 인양 여부가 또 다시 논란으로 떠올랐다. 그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은 실종자 수색을 계속 해야 한다고 요구하다가 끝내 인양을 결정했으나, 새누리당은 추가 희생자 발생, 시간과 비용 문제를 들며 인양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나와 “시신이 확보될지도 보장이 없고 이미 지금 오늘로써 211일째다. 그런 시신을 위해서 이렇게 많은 힘든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인양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해봐야 한다”며 “추가 희생자가 나타날 수 있다. 또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며 시간과 비용 등의 문제를 들며 인양을 반대했다.

    구체적으로 그는“잠수사들이 또 물에 들어가야 한다. 아주 힘든 작업이다. 그러다 보면 또 희생자가 나타날 우려가 있다. 두 번째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예산이. 해수부에서는 한 1000억 원 정도 든다고 하는데, 이게 한 3000억 원 눈덩이처럼 더 불어날 것이 예상된다. 내년도 예산에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 또 무리하게 끌어다 써야 한다”며 “또 이게 너무 오래 걸린다. 저도 빨리 인양을 해서 이런 여러 가지 사회적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했는데 끌어올리는 데만 2년이 걸린다는 거다. 아주 빨라야 1년. 그렇다면 이건 정말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3000억 원이라는 금액의 근거에 대해선 “자세한 근거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장기간 인양작업으로 세월호 이슈가 장기화될 경우 정치적 부담이 있어 인양을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김 의원은 “꼭 정치적이라는 것 그렇게만 볼 건 아니다. 아마 우리 국민들 이거 인양하는데 2년이 걸린다고 생각 안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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