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세월호 등
현안 언급 없는 대통령 시정연설
김재원 “예산안 설명이라 굳이 언급할 필요 없어”
    2014년 10월 30일 10:4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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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9일 시정연설에서 경제활성화 정책 외에 전작권 환수, 세월호 참사, MB 해외자원외교 문제 등 중요한현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다소 아쉬운 점이 많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의 인터뷰에서 “연설 자체가 아주 세밀하고 내용이 민생 문제, 국민의 삶에 대해서 거듭 이야기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정치문제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 하거나 포함시켜야 될 문제에 대해서 언급이 없었다는 여러 요구가 있었다”면서도 “시정연설이고 내년도 예산을 제출하면서 대통령이 그에 대해서 국회에서 잘 처리해달라는 연설이었기 때문에 야당의 요구라든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에 대해서 꼭 언급해야 되는 연설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같은 매체에 나와 “전작권 환수, 세월호, 특히 자원외교 국부 유출 등 국민이 듣고 싶고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 부분은 상당히 아쉽다”며 “특히 지난 대선 공약 (전작권 환수) 파기로 함구하신 것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국민 한 사람으로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시정연설은 예산안 설명이 목적이기 때문에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언급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으로서 국정을 총괄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예산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국정의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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