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도 21개국 참여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추진
    2014년 10월 24일 05:1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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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태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 21개국이 자본금 500억 달러 규모의 국제금융기관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 설립에 24일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같은 날 전했다.

AIIB는 중국이 주도하고 최대 출자국이 될 전망으로 국제금융계에서 중국의 발언권이 높아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AIIB는 발전도상국 등에 수도, 철도 등 사회기반 시설 건설과 정비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한다. 정식 출범까지 반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미국은 이 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명분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역할 분담이 명백하지 않다는 이유이다.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여하지 않았다. AIIB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에 대한 견제 기구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일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MOU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AIIB에 불참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는 AIIB 참가의사를 밝힌 21개국이 모인 가운데 AIIB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으며 중국과 영유권 문제로 분쟁 관계에 있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도 참가했다.

MOU 참여 국가는 중국, 인도, 파키스탄, 몽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 및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9개국 등 총 21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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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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