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차기 대권 지지율
    새누리 김무성 2주 연속 하락
    [리얼미터] 박근혜 직무수행 지지도 3주 연속 하락
        2014년 10월 20일 10:5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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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주간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여야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나는 10월 13~17일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p 하락한 49.8%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p 상승한 43.8%였다.

    이와 관련해 <리얼미터는>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와 경북, 50대, 보수성향 유권자 층에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는데, 이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의해 촉발된 여권 내 개헌 관련 논란과 북측의 장성급 군사회담 내용 공개에 따른 고위급 접촉 무산 가능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야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는 박원순 시장이 전주대비 1.2%p 하락한 18.1%로 다시 10%대로 내려앉았으나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반면 김무성 대표는 전주대비 1.0%p 떨어진 15.7%를 기록, 2주 연속 하락하며 2위를 유지했다. 이런 하락세는 경기와 인천, 부산과 경남, 울산 지역, 30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나타났으며 역시 개헌 관련 후폭풍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문재인 의원은 0.6%p 오른 13.2%로 3위를 유지했고, 김문수 위원장이 7.7%로 0.8%p 하락했으나 3주 연속 4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대표는 1.1%p 상승한 7.5%를 기록 다시 정몽준 전 의원을 제치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3.6%로 0.3%p 하락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0.5%p 상승, 3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20.4%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23.2%p로 0.8%p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 3.3%, 통합진보당 2.2%, 무당층은 0.5% 하락한 28.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2014년 10월 13일부터 10월 1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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