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 선호도, 박원순 '압도'
    [한국갤럽] 박원순-문재인-김무성-안철수-김문수
        2014년 10월 17일 06: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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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는 또 소폭 하락했다.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월 14일부터 16일 3일간 전국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9%로 가장 많이 꼽혔고 문재인 의원(13%)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가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안철수 의원(8%),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6%), 정몽준 전 의원(6%), 안희정 충남도지사(2%),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1%) 순이었다. 3%는 기타 인물,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지지정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454명)의 21%는 김무성을 꼽았고, 그 다음은 정몽준(11%)과 김문수(10%)를 지목한 경우가 10% 내외로 비슷했으며, 32%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11명)에서는 박원순(39%), 문재인(26%), 안철수(11%) 순이었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88명)에서는 박원순(18%), 문재인(15%), 안철수(9%) 등 야권 인물 선호가 두드러졌다(의견유보 41%).

    대통령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선, 46%는 긍정 평가했고 41%는 부정 평가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7%).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전주 대비 2%p 하락, 부정률도 1%p 동반 하락해 의견 유보층이 늘었다.

    이번조사는 10월 14일부터 16일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 추출해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16%(총 통화 6,514명 중 1,021명 응답 완료)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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