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주춤'
    [한국갤럽] 새누리당 44% 새정치 22% 정의당 4% 통진당 3%
        2014년 10월 10일 03: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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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순방으로 반등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물어본 결과, 48%는 긍정 평가했고, 42%는 부정 평가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1%p 하락, 부정률은 변함 없었다. 지난 달 북미 순방 기간 중 긍정률이 부정률을 역전했으나, 이후 3주 연속 비슷한 격차(평균 6%p)를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481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19%),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6%),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5%), ‘안정적인 국정 운영’(7%)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417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7%), ‘세월호 수습 미흡’(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0%), ‘공약 실천 미흡/공약 변경’(10%), ‘경제 정책’(8%), ‘복지/서민 정책 미흡’(7%)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새누리당 44%, 새정치민주연합 22%, 정의당 4%, 통합진보당 3%, 없음/의견유보 27%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 주와 동일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은 2%p 올랐다.

    7·30 재보궐 선거 이후인 8월 1주부터 지금까지 두 달 넘게 새누리당은 자체 지지도 최고 수준인 평균 44%를 유지하고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3월 창당 이후 여전히 최저 수준인 20% 초반에 머물고 있다.

    이번 조사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14%(총 통화 7,116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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