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주
분리독립 주민투표 보류돼
    2014년 10월 01일 05: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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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주의 분리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가 보류되자 이에 반발한 카탈루냐 시민 5천여 명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카탈루냐는 스페인의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주로, 바로셀로나가 바로 이곳에 있다. 또한 19세기 초부터 섬유산업을 주축으로 근대공업이 발달된 덕분에 스페인 국내 총생산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가장 부유한 지역이기도 하며, 문화적 역사적으로 스페인과 다르다는 자긍심이 강해 독립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지난 2012년 스페인이 경제위기에 빠지자, 분리독립 주장이 더욱 강해졌고, 지난 2013년 12월 카탈루냐 주정부는 올해 11월 9일 스페인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스페인 중앙정부는 주민투표가 위헌이라고 맞서면서 29일 스페인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접수하면서 주민투표는 자동적으로 보류됐다.

이에 카탈루냐 주민들은 오는 11월 9일 주민투표를 강행해야한다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또한 카탈루냐 주정부 역시 주민투표를 위한 공식 선거활동을 중단하겠다면서도 주민투표 보류 결정에 대해서는 번복을 요청하기로 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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