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를 배제하라
[이상엽의 시선] 잘못된 추론과 판단의 폭력
    2014년 09월 30일 10:4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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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모르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런 잘못된 판단이 타인에게 강요될 때 불행하다. 마흐는 볼 수 없음으로 원자는 없다고 선언했다. 그는 물리학의 주류였다. 변방의 볼츠만은 원자의 존재를 확신했고 엔트로피를 발견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배제된 자였기 때문이다. 밀양이든 세월호이든, 드러난 우리 사회 민낯은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 사진은 밀양의 새벽. 2014년 6월 11일 송전선로 건설 반대 농성장 철거 행정대집행. 경찰 20개 중대 2000여명 및 한전 직원 250명 투입. 반대 농성장 철거. 철거 과정에서 시민단체 및 수녀 참가. 20여명이 실신 및 부상.

이상엽

필자소개
이상엽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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