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경은 미국산 소고기,
    경찰대생은 호주산 소고기
    의경 급식비, 경찰대생의 절반 수준
        2014년 09월 25일 03:5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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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경 처우개선의 과제로 꼽혀온 의경 급식비 현실화가 여전히 미진한 가운데 같은 연령대의 경찰대생들에 비해서도 현저하게 열악한 환경해서 급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인 ‘최근 5년간 경찰대생 급식 현황과 의경부대 급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경이 경찰대생에 비해 1인당 1일 급식비가 절반 가량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현재 의경의 1인당 1일 급식비는 6,848원(한끼 식비 2,283원)이며 경찰대생의 1인당 1일 급식비는 12,000원(한 끼 식비 4,000원)이다.

    의경과 경찰대생의 구체적 급식 현황을 살펴보면, 소고기 급식재료 수입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경찰대는 최근 5년간 급식에 사용된 소고기를 모두 호주산으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 의경 급식은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2014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의경 급식에 사용된 미국산 소고기는 1,570kg을 수입했고, 1,800만원의 예산이 집행돼 5년새 미국산 소고기 구입 예산이 2배나 급증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의경 처우개선의 핵심 과제중 하나가 급식비 현실화에 있다”며 “같은 연령대의 경찰대생과 비교해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인 만큼 즉각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 현황뿐만 아니라 의경 급식에 사용되는 중국산 김치 등의 식재료 현황을 파악해 의경 급식환경 개선과 급식비 현실화를 위한 예산 책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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