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의 폭식투쟁, "반대" 86.6%
[중앙일보] 주민세 인상 등에 대해서도 반대가 찬성의 두 배
    2014년 09월 19일 09:5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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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 사이트 <일베> 회원들이 벌인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농성을 비난한 광화문 폭식투쟁에 대해서 반대 의견이 86.6%로 압도적이었다. “유족들의 지나친 요구에 대한 당연한 반발”이란 대답은 10.4%에 불과했다.

하지만 동시에 “폭식투쟁에 반대하지만 단식투쟁도 중단해야 한다”(56.2%)는 의견이 “유족들에게 상처 주는 행동으로 당장 중단해야 한다”(30.4%)는 의견보다 우세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6~17일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일베의 광화문 폭식투쟁과 공무원 연금, 주민세 인상 등에 대한 의견을 물어 조사한 결과이다.

한편 담뱃값 인상 방침과 더불어 증세 논란을 일으킨 지방세제 개편안(주민세와 영업용 자동차세를 올리겠다는 내용)에 대해선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불가피하다”(26.4%)는 의견보다 “조세 부담이 커져 반대한다”(72.3%)는 의견이 3배 정도 많았다.

또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적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 연금을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60.9%로, “국민연금을 공무원 연금 수준으로 올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30.9%)의 두 배 가량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잘한다는 평가가 52.1%로 못 한다(42.1%)는 평가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8%, 새정치연합 16.4%, 통합진보당 3.5%, 정의당 1.4% 등이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14.4%로 1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7%로 2위,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이 11.3%로 3위였다. 이어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8.1%),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7.5%),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7.3%)의 순이었다.

유선전화(428명)·무선전화(572명) RDD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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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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