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박영선 탈당 고심에
"나라도 집어치우고 싶을 것
    2014년 09월 15일 10:1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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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공감혁신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두 차례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비대위원장 영입까지 좌절되면서 ‘탈당’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됐던 중앙대학교 이상돈 명예교수는 “내가 박영선 의원이라 해도 집어 치운다는 심정일 것”이라고 15일 말했다.

이날 이 교수는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박 비대위원장 탈당 문제에 대해 “심정적으로 볼 때 박영선 의원은 충분히 그런 심정일 것”이라며 “자신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것인데, 번번이 나중에 다 흔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제 건(비대위원장 영입)도 그렇고 세월호 협상도 그렇다. 내가 박영선 의원이라고 해도 집어 치운다는 말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의 탈당이 새정치연합 분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일부 견해에 대해서 이 교수는 “정치평론가들이 ‘여당, 야당 다 안 된다,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은 제3섹터에 건전한 정당이 나오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침몰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느냐”며 “항상 정계개편의 촉발은 야당에서 비롯되는 것이죠. 야당 발 정계개편 양상이 있어왔다”며 분당 가능성을 제기한 일부 견해에 무게를 두었다.

이 교수는 거듭 제3세력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별안간 대중이 정치인이 아닌 안철수 씨에게 왜 그렇게 열렬한 지지를 보냈겠느냐”며 “지지하는 마음은 지금도 있을 것이고, 기성정치가 더 실패했기 때문에 어쩌면 더 늘어났을 수도 있다. 그 열망을 받아낼 수 있는 제3세력이 지금 나오면 상당한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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