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현장에 나부끼던 전태일
    [이상엽의 시선] 계급의 문제
        2014년 09월 12일 11:0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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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문제는 계급의 문제다.

    모순이 두려웠던 이들이 노인 쳥년 민병대까지 앞세운 통에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보편적인 안전에 대한 국가책임 정도로 끝날 것을 결국 계급적인 본질까지 각성시키고 만다.

    국가와 노동계급은 본질적으로 투쟁적이다.

    동일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날 청계로에서 흩날리던 전태일의 얼굴에서 우린 아직도 요원한 인간해방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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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소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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