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인제,
    세월호 참사를 IS 참수 사건과 비교
    세월호 참사 수습비용과 국회 마비, "유족 탓"?
        2014년 09월 11일 02:5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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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과 IS(이슬람국가)에 의해 참수당한 소토로프 가족들을 비교하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향해 “애국심을 발휘해줄 때”라고 11일 말했다.

    이날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최고위원은 “소토로프 가족들이 참사 직후에 그 가족 대변인을 통해 이렇게 발표했다. ‘우리의 적인 IS의 유일한 무기인 공포로부터 미국이 볼모로 잡혀서는 안 된다’고 발표했다.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이고, 남편이고, 아버지가 희생당한 그 순간에 지켜주지 못한 미국이나 미국 정부를 원망하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고, 오히려 그 적들의 공포로부터 미국이 더 강해져야 된다고 발표했다. 저는 세월호 유가족들께서 이제 애국심을 발휘해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을 일일이 언급하며 국회 마비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더 이상 이렇게 마비되는 상태가 계속되는 것은 유가족들의 진정한 뜻도 아닐 것이고, 유가족들의 이익에 부합되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세월호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60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소요됐고, 또 앞으로 인양을 할 때는 몇 천억 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직접적인 국가의 재정손실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최고위원은 “지난 6개월 동안 우리 국가경제는 그 충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회는 마비돼서 민생경제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들께서 소토로프 유가족들이 보여준 진정한 애국심과 용기를 발휘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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