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여당 입장,
    특별법 고사시키겠다는 것"
        2014년 09월 11일 10:5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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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단 1건의 법안도 처리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세월호 특별법과 일반 법안을 분리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을 고사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우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진상규명하자는데 뭐가 두려워서 저렇게 버티고 있나. 세월호 특별법은 시급히 만들고, 국회를 정상화시켜서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일반 법안과 특별법을 분리하자고 하면서도,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더 이상의 혁신안도 없다고 한다. 그것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고수하는 입장을 그대로 관철하겠다는, 즉 세월호 특별법을 고사시키겠다는 것과 다른 말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반 법안과 세월호 특별법 분리 처리는 없다’는 새정치연합의 기존 입장에 대해 우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 없이 정상적인 국회 운영은 절대 없다는 것은 정당의 태도는 아니라고 본다”며 “문제는 분리처리가 돼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국회는 정상화하되, 세월호 특별법은 당 대표가 나서서 투쟁하는 방식으로 고려해 봐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진상규명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중요한 민생 화두를 책임지는, 이 두 가지의 역할을 정당들이 함께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15일 단독으로라도 본회의를 열어 일반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여당의 입장에 대해서 우 의원은 “오만한 태도”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들은 여야가 합의해서 이 문제를 처리하고 그리고 민생 살펴달라는 건데, 지금 그렇게 하면 국회가 다시 파행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국민들을 협박하고 야당을 협박하는 방식으로 여당과 정부가 그런 식으로 지금까지 해 왔기 때문에 계속 파행인 거다. 야당을 국회로 어떻게 끌어들이고 국회에서 어떻게 논의하자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큰 책임, 더 큰 방법을 내놓는 건 역시 여당이 책임지고 해야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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