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5일 본회의 열겠다"
야당 없이 법안 단독처리 하나
새정치민주연합 "거대 공룡여당의 횡포"
    2014년 09월 05일 06:3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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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자당 의원들에게만 5일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거대 공룡여당의 횡포”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원내대표의 본회의 개회 의사는 야당 의원들과 상의 없이 이뤄진 것으로써 계류 중인 일반 법안을 여당이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정치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회 의사일정은 여야가 합의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이 기본”이라며 “그런데 야당과는 단 한마디의 협의도 없이 거대야당 단독의 국회를 열어서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선전포고처럼 들린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변인은 철도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 부결에 관해 언급하며 “국민께 사과드렸던 것에 대해 성찰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해도 부족할 터인데, 여전히 야당을 무시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오만불손한 태도”라며 “거대 공룡여당, 다수의석의 횡포를 계속 지속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여당의 강경한 태도로 인해 묶여있는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여당의 입장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15일 본회의를 열어서 일반 법안을 처리하려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새누리당의 전향적 입장부터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15 본회의에서는 현재 본회의에 계류 중인 미처리 안건들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오니, 의원님들께서는 해외출장중이라도 본회의 전에 귀국하시어 반드시 전원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자당 의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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