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국가(IS),
    두 번째 미국인 기자 참수
        2014년 09월 03일 11:2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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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수니파 반군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두 번째로 미국인 기자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각) <글로벌포스트>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두번째 희생자는 프리랜서 기자인 스티븐 소트로프로 지난해 시리아에서 실종된 바 있다.

    IS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소트로프가 지난달 19일 살해된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마찬가지로 주황색 옷을 입은 채 무릎을 끓고 있었으며, 검은색 복장의 IS대원에 의해 참수 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IS대원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영국 억양을 구사해 동일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트로프는 참수당하기 전 카메라를 향해 “당신들은 내가 누구이고 왜 여기 있는지를 알 것”이라며 “미국의 이라크전 개입에 따른 대가를 왜 나의 목숨으로 치루어야 하느냐”고 소리쳤다.

    IS대원은 “오바마, 당신 때문에 또 한 명의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다”며 “미군의 공습이 이어지면 우리는 계속해서 미국인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IS대원은 다음 희생자로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카우손 해인즈의 모습을 보여줬다.

    소트로프의 어머니 셜리씨는 지난주 IS측에 아들의 석방을 간청한 바 있다. 현재 가족들은 소트로프의 참수 소식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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