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호선 “여당, 계획적으로
    유가족들을 가해자로 몰아”
        2014년 09월 01일 10:1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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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1일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는 것에 대해 “정부여당은 유가족들을 피해자에서 아예 국민에 대한 가해자로 몰아가고, 한국경제를 망치는 주범인양 취급하기 시작했다. 아주 계획적으로 그런 여론을 만들어가고 있다” 비판했다.

    청운동 앞

    청와대의 응답을 촉구하는 가족대책위 모습(사진=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오늘이면 유가족들이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한 지 11일째”라며 “어느새 세월호 유가족들조차 피해자에서 골치 아픈 민원인 취급을 받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를 입밖에 내지 않은 지 오래되었으며 유가족들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며 “대통령이 사건 직후 흘렸던 눈물에 과연 진실이 있기는 했는지 의심스럽다. 대통령의 이 무자비하고 무책임한 모습은 역사에 선명하게 기록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새누리당이 세월호 유족들의 요구를 배후 조종된 반정부 투쟁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그는 “특별법 요구를 배후 운운하며 불순한 세력의 책동으로 만들려는 것은, 과거 5.18광주항쟁에도, 87년 6월 항쟁에도, 2008년 촛불집회에도 모두 사용된 낡은 수법”이라며 “즉각 이런 망언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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