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 지지도, 창당 이후 최저
    [한국갤럽] '강경투쟁' '문재인 단식' 부정 시각 높아
        2014년 08월 29일 02: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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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 이후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나선 ‘강경 투쟁’조차 부정적인 반응이 더 크게 나타났다.

    2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44%, 새정치민주연합 21%, 정의당 4%, 통합진보당 3%, 없음/의견유보 28%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p 하락, 정의당은 1%p 상승했다.

    새정치연합의 텃밭으로 분류됐던 광주/전라 지역에서의 지지도는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회복세를 보이다가 이번 주에 다시 하락했다(7월 5주 42% → 8월 1주 30% → 2주 43% → 3주 49% → 4주 40%). 전국 지지도는 다시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월호 특별법을 해결할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새정치연합은 장내외 투쟁에 나섰다. 하지만 이도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강경 투쟁’ 찬반에 대해 물은 결과, 59%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인식했고, 25%는 ‘야당으로서 불가피한 일’이라고 이해했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 연령, 직업별로 모두 강경 투쟁에 부정적 입장이 우세하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불가피한 선택’(57%) 응답이 ‘하지 말아야 할 일’(30%)보다 많았다. 무당층은 세월호 특별법 관련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과 대체로 비슷한 견해를 보였으나 강경 투쟁에 대해서만은 입장을 달리했다. 무당층의 51%는 ‘하지 말아야 할 일’, 22%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답했고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유가족이 제안한 3자 협의체 구성안에 찬성하는 사람들(473명) 중에서 도 41%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봤으나, 42%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응답해, 강경 투쟁 방식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았다. 대체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가 많은 광주/전라 지역 거주자나 여당과 정부에 반감이 있는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들도 강경 투쟁에 대한 호·불호가 각각 40% 내외로 갈렸다.

    문재인 의원 단식 농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더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좋지 않게 본다’가 64%, ‘좋게 본다’ 24%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52%가 좋게 본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91%와 무당층의 54%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6%(총 통화 6,10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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