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재원, 또 망언
"공정한 수사해야 유족 질책 안 받아"
    2014년 08월 28일 01:5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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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씨가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것이 헌법정신에 반하는 것이라는 망언을 하고, 희생자 유가족을 일반인과 단원고 학생 희생자로 편을 가른다고 유가족들의 반발을 샀던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또 망언을 해 논란이 되었다. 세월호 문제의 해결사가 아니라 걸림돌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새누리당과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의 28일 첫 회동에서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공정한 수사해야 유가족들이 국민에게 따가운 질책 안 받는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경 새누리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이뤄진 회동에서 일반인 유가족대책위 측이 중립적인 특검을 요구하자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27일) 가족대책위에서 오신 분들 중에는 ‘거대 권력을 상대로 수사하기 위해서는 다소 유족에게 편향됐다 하더라도 그런 수사기관이 출범해야 힘의 균형이 맞지 않느냐’고 했다”며 “그런데 유가족에게 편향된 수사기관이라는 말 자체가 불공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이든 수사기관이든 공정하지 못한 기관을 창설해선 절대 안 된다”며 “그렇게 해야만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민으로부터 따가운 질책 안 받고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받을 수 있다. 국민 전체가 위로하는 분들로 본래 생각했던 유족이면 온 국민이 따뜻하게 도움 주는 감동을 가질 거라고 생각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전날인 27일 오후에 세월호 유가족대책위와 2차 회동을 가졌지만,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기소권을 부여하는 쟁점을 두고 끝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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