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하마스,
    50여일만에 무기한 휴전 합의
        2014년 08월 27일 09:4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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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8일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시작돼 50여일간 격렬하게 무력 충돌을 하여 국제사회의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이스라엘-하마스의 가자지구 사태가 26일(이하 현지시간)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는 이날 외무부 성명에서 “26일 오후 7시(GMT 16시)를 기해 휴전이 공식 발효했다”고 밝히며 또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와 하마스의 무장해제 등과 같은 다른 사안에 대한 양측 사이의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전 합의는 이스라엘이 구호물자와 건설자재 반입 등 가자지구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하고, 하마스는 로켓포 공격을 중단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지난달 8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이날까지 팔레스타인인 2천140명이 숨지고 1만1천명 넘게 다쳤다. 이 가운데 80% 가량의 희생자는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으로 유엔은 1만7천 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집을 떠난 피란민만 10만 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같은 기간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과 교전 등으로 민간인 5명과 군인 64명 등 모두 6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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