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족과 새누리당 이완구,
    첫 대화 … '설득'보다 '설명' 자리
        2014년 08월 25일 07: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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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세월호 유가족대책위 대표단이 가진 25일 첫 회동은 세월호 특별법 관련해 구체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여당과 유가족대책위 간에 긍정적 기류가 엿보였다.

    이날 회동을 마치고 새누리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나온 유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서로 간에 오해와 불신을 툭 터놓고 얘기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 원내대표와) 만남을 갖고 문제들을 풀어가며 특별법과 관련된 해법을 찾아보자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회동을 통해 일정한 소통이 이뤄졌음을을 밝혔다.

    앞서 유가족대책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두 차례 면담한 적이 있지만, 협상 당사자인 이 원내대표와 공식적으로 회동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견이 일치된 사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말하면서 “법안을 두고 얘기해봐야 서로 불신이 큰 상황에서 합의 불가하다고 생각해 법안 내용은 배제했다. 오늘은 서로의 입장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3자 협의체 구성안에 대해선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다. 중요한 건 지속적으로 만나고 대화하기로 했다는 것”이라며 “오늘 유가족 측은 3자협의체 의미에 대해 설명했고 여당은 왜 받아들이기 힘든지 설명했다. 오늘 자리는 설득이 아닌, 설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변인은 “입법은 국회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야가 모두 유가족대책위를 도와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와 유가족대책위 측은 오는 27일 오후 다시 만날 예정이며, 향후 몇 차례의 회동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접근해나갈 계획이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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