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안철수 4주 연속 하락
    [리얼미터] 7.7%로 4월 5주차 16%에 비해 반토막
        2014년 08월 25일 11:5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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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주간정례조사 결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재보궐 선거 이후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8~22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주보다 0.7%p 하락한 17.7%로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0.5%p 상승한 16.8%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문재인 의원이 0.1%p 하락한 13.7%를 기록해 박원순-김무성- 문재인 3강 체제로 굳어지고 있다. 4위는 정몽준 전 의원으로 8.9%이다.

    특히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언철수 전 대표가 각각 7.7%를 기록하면서 공동 5위이다. 지난 주 안 전 대표는 8.0%로 5위였지만 0.3p 하락했고, 김 전 지사는 전주보다 1%p 상승했다. 안 전 대표는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얼미터>는 “안철수 전 대표의 경우에는 지난 4월 5주차 16.0% 대비 8.3%p 폭락, 하락세가 계속 되고 있다. 일간 집계로 보면, 지난주 21일(목)부터 김문수 전 지사가 안철수 전 대표를 이미 추월한 것으로 조사돼, 안 전 대표의 5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0%p 상승한 18.1%로 6주째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10.1%로 김문수 전 지사, 3위는 정몽준 전 의원 8.9%, 4위는 오세훈 전 시장 6.0%, 5위는 홍준표 지사 4.9% 순이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9.6%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문재인 의원 17.2%, 3위는 안철수 전 대표 9.2%, 4위는 김부겸 전 의원 6.8%, 5위는 안희정 지사 4.3% 순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0.4%p 상승한 51.8%를 기록, 4주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하락한 41.6%이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2.0%p 하락한 43.0%, 새정치연합은 0.3%p 상승한 22.5%를 기록, 양당 격차는 20.5%p로 전주 22.8%p 보다 2.3%p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 4.3%, 통합진보당 1.4%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3.5%p 상승한 27.5%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8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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