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 발전에 관하여
    아무도 알려 주지 않는 이야기
    [책소개] 『정말 좋은 걸까』(황위친/ 풀빛)
        2014년 08월 23일 12:5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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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3월 이웃 나라 일본의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되며 방사능이 흘러나왔어요. 그 이후 원자력 발전소가 있던 후쿠시마 지역의 아이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나타났어요. 갑자기 코피를 흘리거나, 머리카락이 빠졌고, 갑상샘암 발병률이 전보다 100배나 늘었지요.

    또한 후쿠시마 지역의 채소와 꽃이 기형적으로 모습이 변했어요. 후쿠시마 지역의 사람들은 살던 곳을 떠나야만 했지요.

    원자력 발전은 새로운 에너지 발전 방식으로 모든 것이 석탄과 석유를 원료로 한 화력 발전보다 나아 보여요. 하지만 원자력 발전은 지구의 자연환경과 인간의 안전을 위협하고 파괴할 가능성도 분명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걸까

    원자력 발전, 정말 좋은 걸까요?

    교과서를 보면 원자력발전소는 전기를 만들어 주는 고마운 시설이래요. 화력 발전처럼 온실가스도 만들지 않고 적은 양의 원료로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서 깨끗하고 경제적인 발전소래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원자력 발전은 아무리 안전하게 가동해도 인체에 해로운 방사능 물질을 남겨요. 또한, 원자력 발전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맹독성 물질이라 하는 ‘고준위 핵폐기물’을 만들어내요. 100만 분의 1g만 마셔도 폐암에 걸릴 만큼 위험한 물질이죠.

    독성이 너무 강해서 최소한 10만 년 이상 생태계로부터 격리해야 하는데, 현재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방법을 알고 있지 않아요. 게다가 수명이 다한 원자력 발전소를 안전하게 해체하는 데 1조 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요. 어떤가요? 원자력 발전,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깨끗한 것이 맞나요?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지금 당장 고민할 문제.

    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작가 황위친은 그림책 《정말 좋은 걸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조용히 묻습니다. “원자력 발전, 정말 좋은 걸까요?”

    교과서에 나온 이야기만 보고, ‘많은 사람이 좋은 것이라고 하니까 좋은 것이겠지.’라고 미루어 짐작하지 않고 원자력 발전이 무엇인지, 원자력 발전이 정말 좋고 필요한 것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세요.

    내가 사는 지구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것을 계속 지어야 할까요? 내가 살아갈 지구에 수십만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독성 물질을 계속 만들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과 의견을 말해 보세요.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일을 해 주세요.

    책의 끝에는 김혜정 시민 방사능 감시센터 위원장의 ‘원자력 발전에 관해 꼭 알아야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읽은 후에 자기 생각과 의견을 마지막 장에 적어 보세요.

    필자소개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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