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호선 "양당 밀실야합,
    13일 본회의서 반드시 막아낼 것"
        2014년 08월 11일 10:23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세월호특별법 합의안과 관련해 11일 “밀실 야합”이라고 강력 질타하며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새누리당은 그렇다 치더라도 새정치연합의 행동은 더 큰 배신이고 결정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새정치연합에 대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싸워온 야당의 역사, 새정치연합의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결정을 해야 한다. 만일 오늘 의총에서 이 합의를 그대로 밀고나가게 된다면,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새정치연합은 국민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하며 “정의당은 오늘 결과에 따라 더 강도 높은 더 강력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천 대표는 국민들에게도 “지금 제1야당마저도 할 수 없는, 해서는 안 될 타협을 하고 있다. 다른 모든 것은 타협할 수 있을지 몰라도 아이들의 생명을 놓고 타협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를 막아내기에는 정의당의 힘이 매우 벅차다. 국민들의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15일 개최되는 국민대회에 결합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