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하마스,
    인도주의 목적 72시간 정전 합의
        2014년 08월 01일 09:4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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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월 31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72시간 정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8월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1일 오후 2시)에 발효한다.

    공동성명에서는 “양측이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했으며, 그 기간에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 대표단이 카이로에서 본격적인 정전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정전이 발효될 때까지 양측이 공격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 폭격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한편 이스라엘군은 31일에도 가자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 가자 당국자에 따르면 7월 8일 시작된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1,430명을 넘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의 희생자 수로는 과거 최악이다. 부상자는 약 8천 명에 달했다. 희생자의 80%는 일반 민간인들이다. 이스라엘측에서는 군인 56명과 민간인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본격적인 정전 협상에 앞서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마스의 지하터널 파괴를 지속하겠다는 것을 조건을 내걸고 있으며 하마스는 가자지구 봉쇄의 완전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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